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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홀릭/반려동물 생활

바뀌는 동물병원 진료비 변경점과 직접 비교하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by 반려홀릭 2023. 9. 6.

안녕하세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일상 속 행복, 반려홀릭🐶 

에디터 홀릭이입니다!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고있다면 꼭 가게되는 동물병원

하지만 동물병원마다 진료비가 다르게 청구되다 보니 모두들 한번쯤은 이 정도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적당한건지 고민되거나 부담스럽게 느껴본적은 있을것 같아요

 

실제로 2022년 한 민간소비자 운동단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83%가 진료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하기도 했어요

 

이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2023년 수의사법 및 부가세법 등이 일부 개정되었어요

 

달라진 동물병원 진료비 변화

1. 진료비 사전 고지 제도 시행

수의사가 2명 이상인 동물병원에서는

동물병원에서 받을 수 있는 주요 진료항목 100여가지에 대한 비용을 진료실이나 접수창구에 공개 해야고, 이것을 이행하지 않을 시에는 최대 90만원의 과태료가 부가되요

또한, 고지된 진료비를 초과하는 비용을 청구할 수 없어요

수의사 1명이 운영하는 동물병원의 경우에는 내년인 2024년부터 시행됩니다

 

2. 중대진료전 비용고지 의무

모든 동물병원에서는 수술 등 중대 진료를 할 때는

예상 진료비를 반드시 보호자에게 사전고지하도록 변경되었어요

전신마취를 동반한 수술이나 수혈 등의 진료행위를 중대 진료라고 하는데요

이 수술을 진행 할 때에는 정확한 진단명과 수술에 대한 설명, 진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 등을 설명하고 보호자의 서면동의를 반드시 의무적으로 받도록 변경되었어요

만약 중대 진료 비용 안내나 설명 없이 진료가 진행되었을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가될 수 있어요

 

3. 동물병원 진료비 부가세 면제

기존에는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 등 예방 진료 항목에만 부가세 10%가 면제되었어요

하지만 올해부터는 이 대상을 주요 진료 100여가지로 확대되었어요

엑스레이, 초음파, CT 뿐만 아니라 내과, 안과, 외과, 치과, 응급의학과까지 포괄적으로 적용됩니다

제일 보호자들이 신경을 많이 기울이는 강아지 심장사상충이나, 고양이 허피스로 인한 각막염, 구내염, 피부염 등이 모두 포함되어 적용 될 예정이에요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공개 시스템

우리동네 동물병원의 진료비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되었어요

올해 2023년 8월부터 운영한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공개 시스템' 입니다

누리집 (https://www.animalclinicfee.or.kr/) 사이트를 통해서 확인가능해요

 

전국 수의사 2인 이상의 동물병원을 기준으로

강아지와 고양이의 초진, 재진비용과 상담료, 입원비와 같은 기초 진료항목과, 백신 접종비용, 전혈구와 x-ray 비용이 공개 대상이에요

 

전국 동물병원의 최저비용과 최고비용 확인이 가능하고

시/구/군으로 범위를 좁혀서 조회할 수도 있어요

우리 강아지와 고양이가 아플때 동물병원에서 청구하는 비용의 평균값을 미리 예상해 볼 수 있어요

다만 모든 진료비의 비교가 불가능한 점, 수의사 1인인 동물병원은 내년인 2024년부터 해당되는 점으로 인해 정확한 비용비교는 아니지만, 앞으로 매년 현황을 조사해 공개한다고 하니 점차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