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려홀릭입니다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동반할 수 있는 장소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펫티켓을 지켜주세요'라는 문구
많이들 보셨을 텐데요, 이 펫티켓이 무엇일까요?
펫티켓은 반려동물의 Pet과 에티켓 etiquette가 합쳐져
반려동물과 함께 할 때 지켜야 할 에티켓을 말합니다
이 펫티켓에는 반려인 뿐만아니라 비반려인이
지켜야 할 에티켓도 함께 포함되어있는데요
특히 2023년 동물보호법이 개정되면서 의무화된
규정도 있으니 펫티켓에 어떤 것이 있는지 함께 알아봐요
반려인의 펫티켓
반려동물을 직접 키우는 반려인의 펫티켓에는
법적의무사항도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1. 동물등록하기
강아지 보호자에게 동물등록은 필수 의무입니다.
동물등록제는 강아지와 고양이에게 15자리의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이 번호에 소유자의 인적사항 등을
등록하는 제도입니다.
2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을 소유하게 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등록해야 하고, 등록정보 변경 시 신고해야 합니다
미등록 시 과태료가 있으며, 각종 반려동물시설 출입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2. 목줄/가슴줄 착용 및 인식표 부착
반려견과 함께 외출할 때에는 2m 길이 이내의
목줄이나 가슴줄을 착용해야 합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등 건물 내부의 공용공간에서도
목줄을 하거나 안아 들어서 행동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해요
23년 4월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소유자 없이
반려동물이 기르는 곳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반려동물 안전관리 의무 또한 신설되었습니다
3. 배설물 수거
반려동물과 함께 외출 시, 배변봉투를 지참하고
배변물 발생 시 즉시 수거해야 합니다
건물내부의 공용공간이나 의자, 평상 등에 소변을
볼 경우에는 즉시 닦아야 합니다
위반 시 최소 5만 원 이상의 과태료를 물을 수 있습니다
4. 이동장에 잠금장치 필수
외출 시 사용하는 이동장, 이동 가방, 켄넬, 케이지 등
이동장치에는 잠금장치가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5. 맹견 관련 법령
법에서 규정하는 맹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 도사견과 그 혼혈
- 로트와일러와 그 혼혈
- 스태퍼드셔 불테리어와 그 혼혈
-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와 그 혼혈
- 아메리칸 핏불테리어와 그 혼혈
맹견은 외출 시 목줄과 입마개 착용이 필수입니다
목줄 이외에 가슴줄 착용은 불가능합니다
맹견 보호자는 맹견책임보험을 가입하고, 정기교육을
매년 3시간씩 이수해야만 하며, 학교 및 어린아이와
노인, 장애인 시설 등 법적 출입이 금지됩니다
24년 4월부터 맹견사육허가제도 시행으로,
맹견 (예비) 소유자는 사육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비반려인의 펫티켓
비반려인이 반려동물과 만나게 되었을 때 지켜야 하는
펫티켓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알아볼까요
1. 동의를 구해주세요
길 가다가 만난 너무나 귀엽게 생긴 강아지,
무심코 귀엽다고 만지는 것은 절대로 안됩니다
반려동물을 만지거나 먹을 것을 줄 때는
반려견 보호자에게 먼저 동의를 받고 행동해 주세요
2. 눈을 정면으로 마주치고 다가가지 마세요
눈을 정면으로 마주치고 다가가는 것은 반려견들에게
도전이나 공격신호처럼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약간 측면으로 시선을 옆에 두고 다가가는 것이 좋아요
3. 강아지에게 천천히 다가가주세요
보호자의 허락을 받았더라도 강아지에게 시간이 필요해요
약간의 거리를 둔 상태에서 강아지 시선의 아래쪽에
주먹을 가볍게 쥔 뒤 손등냄새를 맡도록 해주세요
강아지가 냄새를 맡거나 핥으면 만져도 된다는 신호입니다
턱 아랫부분부터 조심스럽게 다가가주세
꼬리를 흔들더라도 반갑다는 신호가 아닐 수 있으니
강아지의 상태를 면밀하게 관찰하고 다가가 주세요
4. 큰소리를 내는 것은 자제해 주세요
갑자기 큰 소리를 지르게 되면 강아지가
놀라거나 흥분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갑자기 들리는 큰 소리는 반려견에게 위협적으로 느껴져
목줄이나 가슴줄을 빼서 도망갈수도 있어요
이럴 때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갑작스럽게
큰 소리를 내는 것은 자제해 주세요
5. 반려동물에게 불쾌한 언행을 자제해 주세요
누군가에게는 반려동물이 이미 가족처럼
또는 가족만큼 더 소중한 존재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잘못된 행동을 개선하고 책임의식을 가지는 것
강아지의 기본적인 예절과 사회성 훈련을 하는 것도
우리 모두 함께 살아가기 위한 펫티켓이 될 수 있겠죠?
반려인과 비반려인, 그리고 반려인끼리도
서로를 이해하고 펫티켓을 지킨다면
성숙한 반려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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